홍준표 “이런 X판에 침묵하는 판검사들…그건 중립이 아니라 악의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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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2월 20일 0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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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13일 당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특유의 격정적 몸동작을 선보이며 격려사를 하고 있다. © News1
2018년 5월 13일 당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특유의 격정적 몸동작을 선보이며 격려사를 하고 있다. © News1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문재인 정권이 검찰을 넘어 사법부까지 좌지우지하고 있다며 이러한 때 침묵하고 있는 판검사들은 “정의의 사도가 아닌 악의 편이다”고 쏘아붙였다.

홍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에 현 상황을 “검찰의 친문파와 정통파의 대립, 사법부의 친문파와 정통파의 대립”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한줌도 안되는 정치 검사,정치 판사가 검찰과 법원의 인사권을 장악하고 검찰 농단,사법 농단을 하고 있는 것은 이 정권의 최악의 편가르기 검찰,법원 장악 기도다”라며 “응분의 댓가를 반드시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홍 의원은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이른 바 정치판사들에게 “70년대 사법파동 때 사법부 독립을 지킨 사람들도 판사들이었고 80년대말 전임 대법원장을 사퇴시키고 꼿꼿한 이일규 대법원장을 맞아 들인 사람들도 판사들이였다”라는 사실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판사,검사들의 침묵은 정치적 중립이 아니라 악의 편이라는 것을 판,검사들은 알아야 한다”라는 점도 덧 붙였다.

홍 의원은 “거짓말 대법원장,정권 친위대 검사들이 판치고 있는 X판에 침묵하고 있는 판,검사들은 과연 정의의 사도라고 자처 할수 있는가”라며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이에 홍 의원은 “여러분들은 한국사회에서 복 받은 상위 1%들이다”며 “무엇이 두려워 몸을 사리고 있는가”라는 말로 최소한 ‘이건 아니다’라고 외칠 것을 요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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