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美정부, 하노이 아닌 싱가포르에서 출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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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월 19일 1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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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 2020.12.13/뉴스1 © News1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남북관계발전법 개정안 제안 설명을 하고 있다. 2020.12.13/뉴스1 © News1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바이든 미국 정부가 하노이가 아닌 싱가포르에서 출발한다면 훗날 역사가 기억할 위대한 결과문을 만들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대책회의에 참석해 “바이든 정부의 출범으로 (북미) 정상회담 이후 교착상태에 머무른 한반도 비핵화 협상의 소중한 변화의 계기 마련을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하루라도 빠른 한반도 평화가 정착되길 간절히 바란다”며 “(한반도 평화는) 피로 맺어진 동맹국의 바람이자 숙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지난 교훈을 되돌아봐야 한다”며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되풀이되면 안 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합리적 조정과 타협을 통해 비핵화와 북미관계 정상화를 약속한 싱가포르 선언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대해선 “바이든 대통령은 한반도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다. 외교를 통한 문제 해결이라는 바이든 철학은 문재인 정부와 일치한다”며 “도움이 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한미동맹이야말로 한반도 평화정착의 굳건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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