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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8차 대회 8일째 진행…역대 두 번째 기록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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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2 11:32
2021년 1월 12일 11시 32분
입력
2021-01-12 11:31
2021년 1월 12일 1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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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시작…결정서 채택, 김정은 폐회사 남아
"기념행사에 원로 초대"…폐막 후 열병식 가능성
방역 부담에도 장기간 개최…"실천적 문제 토의"
북한 노동당 8차 대회가 역대 당 대회 중 두 번째로 긴 기간 동안 열릴 것으로 보인다.
12일 북한 관영매체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도 당 대회를 진행 중이다. 지난 5일 개막한 이후 8일째 당 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것이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당 제8차 대회 부문별협의회가 11일 진행됐다”며 “각 부문별협의회에서는 당 중앙위원회 사업총화 보고에 제시된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결정서 초안 연구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지난 7일 동안 북한 매체에 등장한 “대회는 계속된다”는 표현은 없었지만 폐회했다는 보도도 없는 만큼 아직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이날 당 대회 기념행사 특별손님으로 당·정·군의 원로와 공로자들을 초대했다고 밝혀, 당 대회가 조만간 끝날 것임을 시사했다.
합동참모본부가 지난 10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 개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힌 점에 비춰보면 이 기념행사는 열병식이 될 가능성이 있다.
북한은 당 중앙위·중앙검사위 사업총화 보고, 당 규약 개정, 당 중앙지도기관 선거 등 앞서 예고한 4가지 의정에 대한 논의를 모두 마친 바 있다.
앞으로 부문별협의회 토론 결과를 취합해 당 대회 결정서를 채택하고 김정은 총비서가 폐회사를 하는 것으로 당 대회는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이 이번 당 대회를 언제 끝낼지 단정할 수 없지만 지금까지 진행 상황으로만 봐도 1970년 5차 당 대회(12일)에 이어 두 번째로 길게 열리는 당 대회로 기록될 전망이다.
북한은 1961년 4차 당 대회를 8일에 걸쳐 개최했고, 1956년 3차 당 대회는 7일간 열었다. 1980년 6차 당 대회는 5일간, 2·7차 당 대회는 4일간 열렸다.
당초 정부는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7차 당 대회처럼 3~4일가량 당 대회를 개최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북한이 코로나19 방역 부담을 무릅쓰고 직전보다 두 배가량 긴 기간 동안 당 대회를 열고 있는 것은 주목해볼 만한 지점이다.
특히 당 대회의 결론이라고 할 수 있는 결정서 채택이 미뤄지고 있는데, ‘실패’로 규정한 7차 당 대회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총비서는 이번 당 대회 개회사에서 7차 당 대회의 경제 5개년 목표가 “엄청나게 미달”됐다고 인정하고, “오류를 전면적으로 깊이 분석·총화해 과학적인 투쟁 목표와 과업을 확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최고지도자가 다시 실패를 인정하는 사태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이번 당 대회에서는 실현 가능한 경제 목표를 정하고 국방력 강화 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는 것에 주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결정서 채택에 앞서 진행 중인 부문별협의회에서도 당 대회에서 제시할 목표를 현실화하기 위한 세부대책을 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노동신문은 이날 “협의회들에서는 혁명의 새로운 전진, 발전을 위해 모든 분야에서 달성해야 할 앞으로 5년간의 투쟁 목표와 과업들을 관철하기 위한 실천적 문제들이 진지하게 토의됐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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