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사진)이 신년사에서 주택 문제로 인한 근심을 덜어주는 것을 첫 번째 과제로 꼽았다.
변 장관은 4일 오전 국토부 직원들에게 보낸 신년사에서 “집값 걱정과 전월세 문제 등으로 힘겨워하는 국민의 근심을 덜어드리는 일을 비롯해 올해 우리 앞에는 많은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한 걸음 한 걸음 씩씩하게 나아가 주실 것을 믿는다”고 당부했다.
또 변 장관은 “우리가 함께 만들어나간 정책이 현장에 투영되고 국민의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나아가 인류 보편의 가치와 원칙을 실현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능력과 열정을 쏟아부어 달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29일 취임한 변 장관은 취임사에서 집값 상승세를 잡기 위해 도심 주택 공급 방안을 마련해 2월 설 연휴 이전에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 역세권과 준공업지역, 저층 주거지의 용적률을 높이는 등 규제를 완화해 고밀 개발을 하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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