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종인 비대위, 與 2중대 전락…신년부터 대정부 투쟁”

  • 뉴시스
  • 입력 2020년 12월 17일 1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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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정 종식을 위한 비상시국연대'는 사회단체 연석회의"
"대한민국에 전체주의 지향하는 극우 세력이 있긴 한가"
"대한민국에 극좌 세력은 있어도 극우는 단 한 명도 없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7일 “총선 참패 후 새로 들어선 김종인 비대위 체제가 지난 6개월 동안 갈 길을 잃고 민주당 2중대로 전락하는 것을 보고 더 이상 좌시할 수가 없다”며 “우리 모두 비상시국연대에 참여하여 국민의 이름으로 문정권 폭정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폭정 종식을 위한 비상시국연대’는 문재인 폭정을 타도하기 위한 제정당 사회단체 연석회의”라며 “이를 두고 일부 좌파 매체들은 극우단체니 태극기 세력이니 하고 폄하를 하고 있지만, 도대체 대한민국에 전체주의를 지향하는 극우 세력이 단 한 명이라도 있긴 한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에는 극좌 세력은 있어도 극우 세력은 단 한 명도 없다”며 “앞으로 비상시국연대는 연말까지 체제를 정비하고 신년부터는 전국을 순회하며 가열찬 대정부 투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은 ‘폭정 종식을 위한 민주쟁취 비상시국연대’는 ‘태극기 세력’이라 불리는 보수 계열 시민사회단체들이 포함됐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지난 10일 공동대표로 참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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