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 생활관 안에서도 마스크 낀다…식당 소독·환기

  • 뉴시스
  • 입력 2020년 11월 27일 11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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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코로나19 확산 방지 특단의 대책' 시행

국방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다음달 7일까지 ‘군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방부는 전국 군 부대 생활관 내 마스크 착용, 식당·생활관·화장실 등 공동사용 시설 주기적 소독·환기 등 생활시설 방역을 강화했다.

군은 대민지원도 자제한다. 각 부대는 지역 감염 위험을 고려해 대민지원 시기를 판단할 방침이다.

국방부는 이날 겨울철 재난대비 전군 재난관계관 회의를 열고 폭설·한파, 화재,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독감(AI) 관련 각 군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국방부는 “동절기 야생멧돼지 번식기가 오고 야생멧돼지의 먹이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H5N8)이 지속 검출되고 있다”며 “가용한 인력과 장비를 선제적으로 지원해 지역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재난예방활동과 대응태세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의를 주관한 이복균 군수관리관은 “각종 재난 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제반 사항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재난관리 사각지대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를 통해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겠다”며 “특히 각종 민간 피해 발생 시에도 군의 가용한 자산을 총동원해 적극 지원할 태세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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