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은 26일 비상대책위원회의가 열리는 회의실 백드롭(배경막)에 문재인 대통령이 7년 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크게 확대해 게시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 2013년 9월13일 민주당 소속 의원일 때 트위터에 올린 글인데, 문 대통령은 당시 채동욱 검찰총장이 혼외자 의혹에 사의를 표명하자 박근혜 정부의 ‘채동욱 찍어내기’ 의혹을 제기하는 듯 “결국…끝내…독하게 매듭을 짓는군요. 무섭습니다.”고 했다.
정부·여당 비판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트위터도 인용된다.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 전 장관이 지난 2013년 10월18일 트위터에 올린 글을 캡처해 올렸다.
조 전 장관은 당시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윤석열 찍어내기로 청와대와 법무장관의 의중은 명백히 드러났다. 수사를 제대로 하는 검사는 어떻게든 자른다는 것. 무엇을 겁내는지 새삼 알겠구나!”라고 했다.
전 의원은 조 전 장관의 트위터 글을 올리고 “맞습니다. 윤석열 찍어내기로 청와대와 법무 장관의 의중은 명백히 드러났습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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