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살아있는 권력 수사하면 무조건 윤석열의 노골적 정치활동”

  • 뉴스1
  • 입력 2020년 11월 7일 10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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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 통합신당준비위원회 위원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21대 총선 미래통합당 후보로 송파병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2.17/뉴스1 © News1
김근식 통합신당준비위원회 위원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21대 총선 미래통합당 후보로 송파병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2.17/뉴스1 © News1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이제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하면 무조건 검찰의 국정개입, 정치개입이 되고 윤석열 검찰총장의 노골적인 정치활동이 된다”고 했다.

김 교수는 지난 6일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조국 사태 이후 추미애와 범여권이 검찰개혁을 내세워 윤 총장 죽이기와 검찰 길들이기를 한 목적이 노골적으로 드러난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검찰의 압수수색은 탈원전 정책을 수사하려는 게 아니라 월성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과 감사과정에서 나타난 조직적인 자료 삭제와 은폐 등 산자부의 비리를 파헤치려는 것”이라며 “경제성 조작과 자료삭제 및 조직적 은폐 혐의를 수사하는 걸 두고 검찰이 대통령의 탈원전을 공격하고 정치개입이라고 우기는 것을 보니 무언가 단단히 구린 게 있나 본다”고 했다.

김 교수는 “정권에 불리한 검찰수사는 무조건 검찰의 정치개입이 되는 프레임을 만들려는 것”이라며 “하지만 이제 국민은 문재인 대통령의 ‘살아있는 권력에도 엄정하게 수사하라’고 했던 지시가 사실은 ‘절대 살아있는 권력은 건드리지 말라’는 뜻이었음을 다 알게 됐다”고 꼬집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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