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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북한 확진자 보고 여전히 0건…의심 사례는 5368건”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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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3 15:00
2020년 11월 3일 15시 00분
입력
2020-11-03 14:48
2020년 11월 3일 14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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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북한 당국이 1만46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3일 미국 매체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WHO는 북한 코로나19 상황이 담긴 ‘코로나19 주간 상황 보고서’를 지난달 30일 공개했다.
이 보고서엔 지난달 29일 기준 북한 당국이 보고한 코로나19 확진 사례는 여전히 한 건도 없다는 내용이 담겼다.
WHO는 북한 당국의 보고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기준으로 총 1만462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에드윈 살바도르 WHO 평양사무소장이 지난 9월 17일 기준 총 3374명이 검사를 받았다고 밝힌 것과 비교했을 때 한 달 사이 세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다만, WHO 보고서는 검사 인원수가 급격히 증가한 이유는 설명하지 않았다.
일각에선 진단키트가 보급되면서 검사 인원수가 늘어났다는 추정이 나왔다. 재미한인의료협회 박기범 하버드대 교수는 “국제기구가 보낸 진단키트가 북한에 반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RFA에 전했다.
북한에서는 지난달 15~22일 사이 161명이 격리됐고, 22일 기준 총 3만2011명이 격리 해제됐다. 북한 내 코로나19로 격리된 사람이 지난달 매주 300명에 가까웠던 것과 비교해 다소 감소한 양상이다.
지금까지 북한 주민 5360명과 외국인 8명에게서 코로나19 의심 사례가 있었으며, 이 중 지난달 15~22일에 밝혀진 의심 사례는 846건이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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