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김정일 조문하자던 정의당, 이건희는 외면”

  • 뉴스1
  • 입력 2020년 10월 26일 1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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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공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2020.10.15/뉴스1 © News1
15일 오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공군본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2020.10.15/뉴스1 © News1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고(故) 이건희 삼정전자 회장 조문을 안 하겠다고 밝힌 정의당을 향해 “혹시나가 역시나가 되었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과거 김정일 조문하자고 했던 정의당이 이건희 회장 조문은 안 하겠다고 한다”며 이렇게 적었다.

하 의원은 “세계에서 제일 못사는 나라를 만든 김정일보다 못 사는 나라 잘사는 나라로 탈바꿈시킨 경제 리더의 삶이 더 가치 없다고 판단하는 것”이라며 “정의당이 지향하는 국정 가치가 나라 잘살게 하는 건 아니라는 뜻이겠죠”라고 지적했다.

전날 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 회장에 대해 조의를 표하면서도 “정경유착과 무노조 경영이라는 초법적 경영 등으로 대한민국 사회에 어두운 역사를 남겼다”며 당 지도부 등에서 이 회장 조문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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