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차기 합동참모의장으로 내정된 원인철 공군참모총장(59)은 공군과 합참에서 작전분야 요직을 두루 걸친 ‘작전통’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강원도 원주 출생인 원 내정자는 공사 32기로 1984년 임관했다. 이후 제19전투비행단장, 공군참모차장, 공군작전사령관, 합동참모차장 등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
공군참모총장으로는 지난해 4월 임명돼 현재까지 재임 중이다.
원 내정자는 작전 및 합동작전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또 공중작전 지휘능력과 군사전문성이 탁월한 장군으로 평가받는다.
국방부는 원 내정자에 대해 “전략적 식견과 작전 지휘능력이 탁월하고, 국방개혁과 전작권 전환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역량과 전문성을 구비했다”며 “변화하는 미래 안보환경에 대비한 전략적 식견과 군심을 결집할 수 있는 훌륭한 인품을 겸비하고 있어 합참의장으로서 최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또 “합리적 조직관리와 균형감각, 명쾌한 업무처리 능력 등으로 상하로부터 많은 신뢰와 존경을 받고 있다”며 “육·해·공군을 포용할 지휘역량이 탁월한 인재”라고 평가했다.
원 내정자는 내달 1일 국무회의 의결 후 청문회를 거쳐 제49대 합참의장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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