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1000만명 넘었다…오후 4시 누적 투표율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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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4월 11일 16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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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1대 총선 사전투표 둘째날인 11일 오후 4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이 23.46%로 나타났다. © News1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1대 총선 사전투표 둘째날인 11일 오후 4시 현재 전국 평균 투표율이 23.46%로 나타났다. © News1
21대 총선 사전투표 둘째날인 11일 오후 4시 현재 투표에 참여한 인원이 1000만명을 돌파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전국 4399만4247명 유권자 중 1032만928명(23.46%)이 사전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기록됐다. 전날 6시 사전 투표를 시작한 이후 역대 최고 투표율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가장 최근 전국단위 선거인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때 같은 시각 투표율은 17.48%였다. 2017년 대선과 2016년 총선 때 같은 시각 기준 투표율은 각각 22.98%, 10.62%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걱정하는 유권자들이 줄을 길게 서는 본투표보다 이틀간 나눠 진행되는 사전투표를 선호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32.61%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32%대를 기록했다.

이어 전북 31.40%, 광주 28.75%, 세종 28.04%, 강원 25.87%, 경북 25.82%, 경남 24.49%, 충북 23.77% 서울 23.6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투표율이 낮은 지역은 대구로 20.53%에 그쳤다.

인천(21.54%), 경기(20.75%) 등 수도권은 전국 평균보다 다소 낮은 사전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가 승부를 벌이고 있는 종로가 30.23%의 투표율로 가장 높았다. 종로는 서울지역에선 유일하게 30%대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서울 평균 투표율도 뛰어넘었다.

한편 전날부터 이틀간 실시되는 사전투표는 전국 3508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이 가운데 8곳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치료받는 생활치료센터 내 설치되는 특별사전투표소다.

사전투표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 등이 있으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어디서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유권자는 투표소에 비치된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후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투표하게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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