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관계자는 “현 정부 핵심 지지층인 3040 세대의 투표율 하락을 고려한 선거 전략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통합당 관계자도 “코로나19가 젊은층보다 노년층에 더 위험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핵심 지지층인 5060세대의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현재로서는 투표율 하락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초유의 사태이기 때문에 얼마나 떨어질지 등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며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우려는 세대를 가리지 않기 때문에 젊은층과 장년층 모두 비슷한 비율로 떨어질 수도 있고, 사태가 진정되면서 투표율이 예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유성열 기자 r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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