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불참 속 ‘반쪽’ 본회의 개의…200건 법안 처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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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9일 19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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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국회가 9일 오후 민생법안을 처리하기 위한 본회의를 자유한국당 불참 속에 ‘반쪽’ 개의했다.

제1야당인 한국당을 뺀 여야는 이날 오후 7시5분 본회의를 열고 법안 처리를 진행했다.

한국당은 전날 단행된 검찰 인사에 반발해 본회의 연기를 주장했으나 민주당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후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4+1 협의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의 공조로 의결 정족수를 채운 뒤 본회의를 개의했다.

오후 6시부터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속속 집결했고 7시 무렵 151명의 의원들이 출석해 의결정족수(148명)가 채워짐에 따라 문희상 의장이 개의를 선언했다.

여야는 회기결정의 건을 비롯한 약 200건의 안건 처리에 나섰다. 이번 임시국회 회기를 오는 10일까지로 정한 회기 결정의 건이 가장 먼저 상정돼 가결됐다. 이후 상정된 법안은 1분에 1건꼴로 ‘일사천리’ 처리 중이다. 검경수사권 조정법안 중 형사소송법도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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