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를 소집해 나 원내대표의 임기를 연장하지 않기로 의결했다. 나 원내대표의 임기는 오는 10일 종료된다.
나 원내대표의 교체를 두고 당내 일부 중진의원들 사이에서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당 해체’ 수준의 쇄신을 촉구하며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3선 김세연 의원은 “당이 정말 말기 증세를 보이는 것 아닌가 하는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고, 4선 정진석 의원은 “이런 경우는 정치를 20년 하면서 처음 본다”라며 최고위 결정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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