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알바니아 지진 피해에 30만달러 제공…인도적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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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28일 16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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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30여명 추산…700여명 부상

정부가 93년 내 최고 강진 피해를 입은 발칸반도 국가 알바니아에 인도적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외교부는 28일 알바니아에 30만달러 규모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알바니아에선 지난 26일 새벽(현지시간) 규모 6.4 지진이 발생했다. 1926년 이후 최대 규모로, 알바니아 정부는 다음날인 지난 27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는 30여명으로, 700명 가량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희생자 대부분 건물이 무너지면서 변을 당했으며, 알바니아 당국은 지진 수습을 위해 군인 300명과 경찰 1900명을 현장에 파견했다.

이탈리아, 그리스, 프랑스, 터키, 크로아티아, 몬테네그로, 루마니아, 미국 등에서도 200여개 민간 구조전문가팀이 합류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외교부는 “국제사회 책임 있는 일원으로, 자연재해로 피해 입은 국가와 국민들의 피해 극복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인도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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