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경심 구속에 침묵…“사인이라 입장 無…유무죄 확정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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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24일 09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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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24일 새벽 전격 구속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당의 공식입장을 묻는 질문에 “현재로서는 사인이기 때문에 당에서는 공식적 입장을 낼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현재로서 구속영장 발부가 유무죄를 확정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후의 사법절차를 지켜보면서 필요할 때 입장을 낼 계획이다”며 “차분하게 사법적 처리과정을 지켜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평화경제’발언에 노골적으로 도발하는 메시지를 낸것에 대해선 “세 가지 방향이 있을 걸로 생각된다”며 ‘내부적 리더십, 미국에 대한 발언, 남한 정부에 대한 불만’을 꼽았다.

그는 “김정은 위원장이 좀 더 강력한 리더십과 대외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을 내부적 리더십의 하나의 과정으로 보기 때문에 각각의 메시지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여러 경로로 확인해보면 김 위원장이 연내에 북미 간의 대화에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는 매우 강하다”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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