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가짜뉴스 본산은 文대통령·청와대·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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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24일 15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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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에서 열린 ‘문재인정권, 가짜뉴스 논란과 표현의 자유 침해 어떻게 볼 것인가’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9.24/뉴스1 © News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에서 열린 ‘문재인정권, 가짜뉴스 논란과 표현의 자유 침해 어떻게 볼 것인가’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9.9.24/뉴스1 © News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4일 “대한민국에서 가짜뉴스를 가장 많이 내놓는 본산은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 여당”이라며 “가짜뉴스 생산부터 여론조작에 이르기까지 거짓과 위선으로 가득찬 정권이 바로 문재인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가짜뉴스 논란과 표현의 자유 침해 어떻게 볼 것인가’ 토론회에서 “이 정부 들어 가짜뉴스 생산이 굉장히 많아진 것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황 대표는 “정부의 행태로 국민들의 표현의 자유가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며 “말 잘못하면 다양한 압력이 들어온다고 한다. 기업하는 사람들에게 세무조사를 하고 공무원들에게는 인사상 불이익이 주어진다”고 주장했다.

이어 “표현의 자유를 탄압하는 세력이 바로 문재인 정권”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우리 경제와 민생이 다 무너져 가고 있는데, 우리 경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한다”며 “누가 한 말인가. 바로 문 대통령”이라고 밝혔다.

조국 법무부장관을 겨냥해서도 “조국 사태로 온 국민이 속이 상했다”며 “조국은 그동안 얼마나 많은 가짜뉴스를 쏟아냈나. 심지어 하는 말마다 가짜라는 이야기까지 나온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정부는 태생부터 여론조작 혐의를 받고 있다”며 “너무 잘알고 있겠지만 드루킹 사건을 다들 잘 알지 않나”라고 했다.

황 대표는 “이렇게 가짜뉴스 여론조작을 마음대로 하면서 정작 자신들을 비판하는 목소리에 가짜뉴스라 낙인찍는다”라며 “우리 자유 우파가 말만하면 막말이라고 한다. 언젠가 말했지만 이렇게 아무 말이나 막말이라고 하는 그 말이 바로 막말”이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 모든 것들이 가짜뉴스로 국정을 어떻게든 이끌어가려 하는 것이 이 정부의 참담한 현실”이라며 “그래놓고 민주당은 가짜뉴스 대책이라며 법안까지 발의했다. 지금도 이 정권은 ‘문재앙’이라는 댓글을 달았다고 네티즌들을 대량으로 고발했다”고 말했다.

그는 “저에 대해서도 여러 비하들이 있었지만 저는 고발하지 않았다”며 “저도 앞으로 고발을 해야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지금도 우파 유튜버들을 탄압하고 있다. 이제 한술 더 떠 정부기관들이 획일적 잣대로 가짜뉴스 여부를 판단해서 제재하고 처벌하겠다고 한다”며 “정권 입맛에 맞지 않으면 죄다 잡아넣겠다는 뜻으로 읽힌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산독재 국가에서나 있을 일이 오늘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우리 한국당이 나서서 이 정권발 가짜뉴스를 막아내고 정권의 탄압으로부터 표현의 자유를 지켜내야 한다. 헌법정신에 반하는 자유억압 법안을 무슨 일이 있어도 막아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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