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이날 영국 더타임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지시로 원산 갈마지구에 건설되고 있는 해안관광지구에 대한 르포를 전했다. 관광업을 통한 외화 벌이에 사활을 걸고 있는 북한이 노동자들에게 24시간 교대 근무를 시키고 있으며, 이런 방식의 노동력 동원이 열악한 북한 인권 문제를 가중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당초 “김일성 주석 생일인 태양절(4월 15일)까지 건설을 완성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경제난 등으로 지연됐고 내년 노동당 창건 기념일(10월 10일)로 완공 시점이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미경 기자 mi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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