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1박3일 방미길 올라…12일 ‘포스트 하노이’ 담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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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10일 17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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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등, 文대통령 내외 환송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청와대 제공) 2018.10.19/뉴스1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청와대 제공) 2018.10.19/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쯤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 편으로 방미(訪美)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의 방미는 취임 후 다섯 번째로, 이날 공항에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진영 신임 행정안전부 장관, 김수현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더불어민주당 김해영·홍익표 의원들이 참석했다.

먼저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현지시간) 워싱턴D.C.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 영빈관에서 하룻밤을 묵는다.

이튿날인 11일 오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차례로 접견하고, 정오부터는 트럼프 대통령과 단독회담, 확대회담 겸 업무오찬을 갖게 된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이번이 일곱 번째로, 양 정상은 이 자리에서 Δ북한 비핵화에 대한 단계적인 보상 Δ북미대화 재개 방안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비슷한 시각 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워싱턴 인근 초등학교를 방문한 뒤,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단독 오찬을 한다. 한미 퍼스트레이디의 단독 오찬은 1989년 이후 30년 만이다.

문 대통령 내외는 이같은 일정을 마치고 11일 오후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을 출발해 한국시간으로 12일 늦은 저녁 귀국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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