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2차 북미회담, 北비핵화·한반도평화 진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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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27일 09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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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이념편향 버리고 실사구시 정책 펴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70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News1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70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News1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27일부터 1박2일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손 대표는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번 회담이 북한의 비핵화를 이루고 한반도 평화를 획기적으로 진전시키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영변, 동창리, 풍계리의 핵 미사일 폐기와 연락사무소 설치 및 종전선언을 바꾸는 스몰딜에 대해 얘기하며 이를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회담으로 북한은 핵을 완전폐기하고 미국은 평화체제 구축해 대북제재 완화와 경제협력 보장하는 빅딜 성사시켜서 동북아 평화새시대여는 역사적인 사건으로 기록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김정은 위원장이 내 아이들이 핵을 지고 평생 살아가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듯, 대한민국 국민들도 머리 위해 핵을 이고사는 불안한 한반도가 되기를 원하지 않고 있다”며 “한반도가 핵 없는 평화로운 체제가 되서 남북 교류협력 통해 동북아의 새로운 공동체 이루고 함께 번영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날 한국무역협회를 방문해 회원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히며 “수출이 어려워지고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및 근로시간 단축으로 힘들어 규제를 완화해달라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최근들어 문재인 정부가 경제인들을 다각적으로 만나고 친기업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지만 구체적인 답변은 내놓지 않고 있으며 경제정책 기조는 계속 유지하겠다고만 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은 여전히 정부를 무서워하고 있고 반기업적 사회정서를 두려워하고 있다”며 “친노조지향적인 정부 경향을 두려워 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이들을 안정시키기위해 정부는 이념편향을 버리고 실사구시 경제정책 펴야한다”며 “그렇게 해서 시장활발히 움직이고 기업 맘놓고 투자해 일자리 만들수 있도록 철학을 바꿔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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