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조만간 독일행…부인 김미경과 1년간 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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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8월 23일 13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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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 DB
사진=동아일보 DB
서울시장 선거 패배 후 정치 일선에서 물러난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조만간 독일로 떠난다.

안 전 후보는 지난달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통찰과 채움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며 "대한민국이 당면한 시대적 난제를 앞서서 해결하고 있는 독일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얻고자 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21일 아주경제가 안 전 후보를 서울 마포구에서 우연히 만났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안 전 후보는 기자를 만나자 당황한 듯 자리를 피했다. 기자가 "아 대표님 죄 지으신 거 아니잖아요"라며 인터뷰를 시도했지만 안 전 후보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건물 비상계단으로 빠르게 떠났다.

안 전 후보는 최근 독일에 다녀와 현재는 국내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리고 비자를 발급받는 대로 부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와 1년간 독일로 떠난다. 빠르면 8월 말, 늦어도 9월 초에 출국할 예정이다.

23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안 전 후보는 독일 국책연구소인 막스 프랑크 연구소에서 미래 비전에 관해 연구할 예정이다. 막스 프랑크 연구소는 대학과 산업을 연계하는 곳으로 세계 석학들이 모이는 곳으로 알려졌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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