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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스 먼저 조사한 檢 “이명박, 본인과 무관하다 진술”…점심은 설렁탕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3-14 14:59
2018년 3월 14일 14시 59분
입력
2018-03-14 14:52
2018년 3월 14일 14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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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 사진=동아일보DB
이명박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는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다스나 도곡동 땅, 차명 의심 재산들은 본인과 무관하다는 입장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14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뇌물수수, 횡령, 조세포탈 등 혐의에 대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날 검찰은 오전 9시 50분부터 오후 1시 10분까지 3시간여 동안 다스, 도곡동 땅, 차명재산 등에 대해 캐물었다.
이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오후 2시 쯤 기자들과 만나 조사 상황에 관해 "차명재산 등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선 본인 재산이 아니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전 대통령이 답변을 거부하거나 묵비권을 행사하는 입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스를 먼저 조사한 이유에 대해선 "다스 실소유주 문제가 여러 가지 범행 동기나 전제 사실로서 좀 확정 짓고 나가는 게 효율적이기 때문에 먼저 한 측면이 있다"라며 오후 내에 다스 관련 조사를 종료할 거라 전했다.
한편 이날 오전 조사 후 이 전 대통령은 점심 식사로 설렁탕을 먹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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