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무회의서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논의…‘열흘 황금연휴’ 사실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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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9월 5일 09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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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올 추석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다음달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5일 국무회의 안건으로 상정하고 논의한다.

정부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안건을 논의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안건과 관련 “국민은 사상 유례없는 10일간의 긴 연휴를 보내게 되는데 모처럼 휴식과 위안의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이번 추석 연휴가 내수 진작과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날 원내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올 10월 3일(화요일)은 개천절이고 4일은 추석, 6일은 대체공휴일이다.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확정하면 9월 30일(토요일)부터 10월 9일(한글날)까지 열흘간 황금연휴가 이어진다.

한편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사항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은 대선 후보 당시 공휴일과 추석 명절 사이에 낀 10월 2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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