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39.4%·안철수31.1%·홍준표13.9%…洪 2주새 5.2%p 급등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4월 25일 15시 32분


코멘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격차가 8%p 이상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조원씨앤아이에 따르면 쿠키뉴스의 의외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전국의 유권자 10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선 후보 5자 대결에서 문재인 후보가 39.4%의 지지율로 1위에 올랐다. 안철수 후보는 31.1% 2위,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13.9%로 3위,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4.2%로 4위, 정의당 심상정 후보 3.8%로 5위로 집계됐다. 없거나 잘 모르겠음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7.6%였다.

문 후보는 서울 36.1%, 경기·인천 41.6%, 대전·세종·충청 49.7%, 대구·경북 31.3%, 부산·울산·경남 34.5%, 강원·제주 44.3%의 지지율을 얻어 1위로 집계됐다. 다만 광주·전라지역에서는 41.9%의 지지를 얻어 48.5%를 기록한 안 후보에게 뒤졌다.

연령별로는 문 후보가 40대 이하에서 모두 1위에 올랐고 안 후보는 50대와 60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주 전 조사와 비교하면 문 후보는 40.6%에서 1.2%p빠졌고, 안 후보는 34.4%에서 3.3%p하락했다. 반면 홍 후보는 8.7%에서 5.2%p급등했다.

바른정당이 유승민-안철수-홍준표 단일화 추진 의사를 밝힌 가운데, 문 후보와 안 후보의 양자가상대결에서도 문 후보가 오차범위 내 승리를 거뒀다. 문 후보 43.9%, 안 후보 43.1%, 없거나 잘 모르겠음 13%였다. 문 후보가 안 후보를 양자대결에서 앞선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처음이다.

이번 조사는 ARS여론조사(유선전화47%+휴대전화53%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진행했고, 응답률 3.6%((총 통화시도 2만6562명 중 1010명 응답),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