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갑철수·MB아바타 발언, 安 토론준비팀 전면 교체·징계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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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24일 0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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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은 ‘3차 TV대선토론’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갑철수, MB아바타’를 언급한 것에 대해 "(안 후보측)토론준비팀을 전면 교체해야 할것 같다"고 비난했다.

정 전 의원은 24일 트위터에"<박모닝, 박지원대표님 안녕하십니까?>어제 안후보 TV토론하는거 보니까 토론준비팀은 전면 교체하고 징계해야 할것 같습니다. 후보는 미래로 가려고 하는데 자꾸 MB아바타, 갑철수 얘기하며 셀프디스하는거 보니 아무래도 토론팀이 문제인듯. 참고해주세요"라고 글을 올렸다.

전날 대선후보 TV 토론회에서 안 후보는 문 후보에게 “제가 갑철수입니까, 안철수입니까”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문 후보가 “무슨 말인가”라고 되묻자 안 후보는 문서를 꺼내들고 “이것이 민주당의 네거티브 문건”이라며 “조직적으로 국민 세금을 갖고 네거티브 비방한 증거가 다 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여기에는 제 딸 재산에 관한 것이나 이건 어떻게 하라든지 다 돼 있다"며 "카이스트 교수가 서울대 교수로 이직한 것인 특혜입니까, 권력 실세를 아버지로 둔 아들이 5급 직원에 채용된 것이 특혜입니까"라고 따져 물었다.

안 후보는 또 "제가 MB아바타입니까"라고도 물었다. 이에 문 후보는 는 "항간에 그런 말들이 있다. 방금 안 후보가 말한 걸 제 입으로 한 번도 올린 적이 없다. 떠도는 말을 가지고 질문 하니까 달리 말할 방법이 없다"며 "아니면 아니라고 본인이 해명하라. 저 문재인을 바라보지 말고, 국민을 바라보고 정치하라"고 답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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