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의 외교·안보 분야 핵심 인물로는 국가정보원 3차장 출신의 서훈 이화여대 교수와 박선원 전 대통령통일외교안보전략비서관, 김기정 연세대 교수 등이 꼽힌다. 국방정책은 3군사령관 출신 백군기 전 의원(국방안보위원회 위원장)이 맡고 있다. 문 후보 측 관계자는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정의용 전 주제네바 대사도 외교 분야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외교·안보 분야 조언 그룹은 주일대사를 지낸 최상용 고려대 명예교수가 좌장 역할을 하고 있다. 국방정책은 이성출 전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과 육군 준장 출신 김중로 의원이 중심 역할을 한다. 이 전 부사령관은 안 후보 당선 시 대통령국가안보실장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통일정책은 김근식 경남대 교수, 백학순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이 맡고 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 측에서는 육군 대장 출신 박정이 상임중앙선거대책위원장 겸 선대위 국가안보위원장이 안보 분야의 핵심이다. 외교·통일정책은 외교관 출신인 심윤조 전 의원과 윤영석 의원이 맡고 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신원식 전 합동참모본부 차장, 기무사령관을 지낸 송영근 전 의원 등의 조언을 받고 있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 측은 당 외교안보부 본부장인 김종대 의원이 총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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