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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다시 안타 생산 재개…멀티히트에 호수비로 맹활약
뉴시스(신문)
입력
2026-06-15 07:40
2026년 6월 15일 07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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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수 2안타 1득점…시즌 타율 0.331
AP/뉴시스
대기록을 작성한 뒤 연이틀 침묵했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다시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이정후는 15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벌어진 2026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지난 1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까지 18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추신수와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보유했던 한국인 빅리거 최다 연속 경기 안타 기록(16경기)을 넘어섰던 이정후는 최근 두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13일 컵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연속 경기 안타 기록에 마침표를 찍었던 이정후는 전날(14일) 경기에서도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하지만 그는 이날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다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시즌 23번째 멀티히트다.
시즌 타율도 0.331로 소폭 상승했다. MLB 전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양 팀이 0-0으로 맞선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상대 선발 콜린 레아의 시속 153㎞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안타를 만들었다.
타구는 빗맞았지만 중견수와 우익수 사이에 떨어지며 안타로 연결됐다. 다만 이정후는 후속 타자 대니얼 수삭의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됐다.
5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등장한 이정후는 빗맞은 타구가 3루수 키를 살짝 넘기며 안타가 돼 두 타석 만에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정후는 이어 수삭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진루한 뒤 드류 길버트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선취 득점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계속된 1사 2루에서 맷 채프먼의 투런 홈런이 터지며 3-0으로 달아났다.
이정후는 6회말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8회말 1사 1루에서는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이날 멀티히트를 기록한 이정후는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샌프란시스코가 4-1로 앞서던 8회초 2사 2루 위기에서 마이클 부시가 우측 담장 쪽으로 큰 타구를 날렸지만, 이정후는 담장 앞에서 몸을 날려 공을 잡아내 이닝을 마무리했다. 선발 투수 로건 웹도 마운드에서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며 이정후의 호수비에 환호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5-1 승리를 거두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29승(43패)째를 거둔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기록 중이다.
선발 등판한 웹은 8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째를 수확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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