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첫 재판’ 최순실, 판사 출신 최광휴 변호사 추가 선임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9일 17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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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있는 최순실 씨(60·구속 기소)가 판사 출신 최광휴 변호사(52·사법연수원 24기)를 추가로 선임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 변호사는 전날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에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했다. 법무법인 지원 소속의 최 변호사는 1995년 판사로 임관해 법원에서 재판을 하다가 2006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최 씨의 변호인은 사건 초기부터 변호를 맡아온 법무법인 동북아의 이경재 변호사(67·사법연수원 4기) 변호사를 포함해 2명이 됐다. 검찰 출신인 이 변호사는 향후 특검 수사 및 정유라 씨 변호 등을 맡고 최 변호사가 재판 변론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 씨는 앞서 이진웅 변호사(47), 진종한 변호사(51) 등을 차례로 선임했지만 모두 얼마 안 돼 사임했다. 이 변호사는 최근 변호인를 추가 선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최 변호사 외 추가 변호사 선임 가능성도 있다.

'국정 농단 의혹'의 핵심 인물인 최 씨와 안종범 전 대통령정책조정수석비서관(57),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첫 재판은 19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권오혁 기자 hy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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