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박근혜 대통령 변호인에 유영하 변호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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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1월 15일 1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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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15일 ‘비선실세’ 최순실 씨 국정농단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조사를 앞두고 유영하 변호사(54·사진)를 변호인으로 선임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유영하 변호사는 사법 연수원 24기로, 지난 2014년부터 2016년 1월까지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했다”면서 “박 대통령 변호사는 한 분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유영하 변호사는 박 대통령의 법률 대리인을 맡아 검찰 특별수사본부와 박 대통령에 대한 조사 날짜와 장소, 방식 등을 협의하게 된다.

부산 출신으로 수성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유영하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24기 출신이다.

청주지검·인천지검·서울지검 북부지청 검사, 서울변호사협회 인권위원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4년엔 여당 몫의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임명됐다.

친박(親박근혜)계로 분류되는 유영하 변호사는 17·18·19대 총선에 잇따라 출마했으나 낙선했으며, 2010년 당시 한나라당 최고위원이었던 박 대통령의 법률특보를 지냈다.

20대 총선에서는 서울 송파을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하려 했으나, 당시 김무성 대표의 ‘옥새 파동’으로 결국 공천을 받지 못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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