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 국회의원 “밥상에 썩은 반찬과 쉰 반찬 뿐… 내일 3명 탈당”

  • 동아닷컴
  • 입력 2015년 12월 14일 10시 47분


코멘트
‘문병호 국회의원’

새정치민주연합 문병호, 유성엽, 황주홍 의원이 안철수 전 대표의 탈당에 동참할 전망이다.

14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안 전 대표의 비서실장 출신 문병호 의원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문 의원은 “내일 일단 저를 포함해 3명의 의원이 탈당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주말에 한 두 분 더 탈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연말까지는 20명 정도는 탈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정치민주연합과 같이 분열되고 지리멸렬한 야당을 가지고는 총선 승리가 불가능해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서 다시 총선 승리를 위해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며 “지금 밥상에는 썩은 반찬과 쉰 반찬 밖에 없으니 국민들께 맛있는 반찬을 드려 국민들이 선택하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문 의원은 “민심이 어떻게 요동칠지 모르기 때문에 관망하는 의원들이 많다”며 “그러나 가닥이 잡히고 국민들이 신당에 기대를 하고 선택을 하는 쪽으로 이동하면 의원들도 많이 탈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신당을 추진하는 세력들이 대체로 뜻이 비슷하기 때문에 같이 가야 한다. 시기상으로만 문제지 같이 갈 것으로 보고 있다”며 비 새정치연대를 만들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