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홍규 전 의원 지병으로 별세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8월 14일 15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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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홍규 전 의원(사진)이 14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2세.

조 전 의원은 광주 제일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1964년 한일국교정상화 회담을 반대한 6·3학생운동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 손학규 홍사덕 전 의원과 함께 참여하기도 했다.

조 전 의원은 1969년 고 정일형 전 의원의 비서관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정 전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정대철 상임고문의 부친이자 정호준 의원의 조부. 조 전 의원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1987년 만든 평화민주당의 창당발기인으로 참여했고 13~15대 국회의원 선거(광주 광산)에서 내리 당선됐다. 2010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화갑 한반도평화재단 총재가 만든 평화민주당 광주시장 후보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고인은 한국관광공사 사장, 성균관 이사장 등을 지냈다.

유족으로 부인 김윤경 씨와 조선(사업) 조완(사업) 씨.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16일 오전 8시, 장지는 경기 용인 공원묘지. 02-2258-5940

황형준 기자constant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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