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김윤옥 여사 주도 한식 세계화 감사 요구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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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합의로 농식품위 통과… 1월달 임시국회서 가결될 듯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가 주도한 한식 세계화 사업이 감사원의 감사를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국회에 따르면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는 지난해 12월 31일 ‘한식 세계화 지원 사업 관련 감사 요구안’을 여야 합의로 의결해 통과시켰다.

국회 농식품위는 한식 세계화 사업이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예산 769억 원을 투입하고도 큰 성과를 내지 못했고 한식재단이 2011년 미국 뉴욕에 50억 원을 들여 ‘플래그십 한식당’(한식 홍보를 위한 상징적 매장)을 개설하려다 무산되자 관련 예산을 연구 사업 등에 돌려 쓴 점 등을 문제 삼았다.

감사 요구안은 여야 합의를 거친 만큼 이달 중 개최되는 임시국회에서 가결될 가능성이 높다. 감사원은 감사 요구를 받은 날부터 3개월 이내 감사를 마무리해 결과를 국회에 보고해야 한다.

이남희 기자 irun@donga.com
#김윤옥#한식세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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