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2012년 1월초 중장기 계획 발표”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1월 30일 11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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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은 30일 "내년 1월 초에 시정철학과 비전, 정책목표를 구현하기 위한 사업들의 구체적인 실행계획인 '시정운영 중장기 계획'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취임 한 달을 넘긴 박 시장은 이날 서소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시민,현장, 소통을 바탕으로 시민의 소중한 희망과 꿈을 정책화해 사람과 복지중심의 새로운 미래비전과 행정서비스를 담은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시정운영 중장기 계획에는 새롭게 설정된 정책 방향에 맞게 중점과제, 과제별 세부목표와 추진방법, 추진사업의 투자 우선순위 설정, 연차별 추진계획과 이를 뒷받침 할 예산 등을 포함돼 향후 서울시 시정운영의 기본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된다.

시는 각계 전문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치의 자문기구인 '희망서울 정책자문위원회'의 자문과 시민의 다양한 의견 및 아이디어를 반영해 시정운영 중장기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시는 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공감대 도출을 위해 시민욕구조사를 하고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지난 한 달은 사람과 복지 중심의 새로운 서울로 가는 첫 달이었다"고 평가하고 "시민의 꿈과 희망을 시 정책에 담아 시민과 함께 만드는 서울, 시민과함께 누리는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지난달 27일 새벽 서민 삶의 현장인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서울시장으로서의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시는 박 시장 취임 후 한 달에 대해 사람중심의 예산 편성, 시정운영중장기계획수립 추진, 복지가 권리가 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정립, 소통으로 열린시정 구현 등을 성과로 꼽았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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