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1차관에 곽영진씨 내정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1월 16일 14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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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문화비서관 김석붕ㆍ기획비서관 신용출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에 곽영진(54) 청와대 문화체육비서관을 내정했다.

불교 신자인 곽 내정자는 경북 청도 출신으로 한국외국어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5회로 관가에 입문, 옛 문화관광부 문화산업정책과장, 예술국장,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 대통령은 또 청와대 문화체육비서관에 김석붕(47)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기획비서관에 신용출(46) 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승진 발령했다.

이와 함께 행정자치비서관에 윤한홍(49) 대통령실장실 선임행정관을, 위기관리비서관에 최수용(55) 한국해양대 초빙교수를 각각 내정했다.

충남 당진 출신인 김석붕 내정자는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나왔고, 신용출 내정자는 경남 마산에서 태어나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경남 창원에서 태어나 서울대 독문과를 나온 윤한홍 내정자는 행시 32회로 서울시 기획과장과 행정과장 등을 지냈으며, 경기 평택 출생인 최수용 내정자는 해군사관학교 33기로 해군본부 작전훈련처장 등을 거쳤다.

이번 인사는 최수용 내정자만 제외하고 모두 현직 청와대 비서관과 행정관들을 승진 발령한 게 특징이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인사는 내부 발탁이 많았는데, 대통령 임기 끝까지 같이 갈 사람으로 수석과 호흡을 맞추고 잘 일하라는 뜻"이라며 "내부 직원에 대한 사기 진작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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