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9월 취임하는 새 대법원장 후보가 모두 4명으로 압축돼 강도 높은 인사검증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법조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청와대는 최근 새 대법원장 후보로 박일환 법원행정처장(60·사법시험 15회)과 차한성 대법관(57·17회), 목영준 헌법재판소 재판관(56·19회), 손지열 김앤장 변호사(64·9회)를 확정하고 이들에 대한 본격적인 인사검증에 들어갔다. 유력한 대법원장 후보로 손꼽혀 왔던 양승태 전 대법관(63·12회)과 고현철 변호사(64·10회)는 본인들이 후보 추천을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달 21∼25일 새 대법원장 후보자를 지명하고 국회에 임명 동의를 요청할 예정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