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나라당 전당대회는 후보 간 치열한 공박을 벌이며 점점 그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이설 기자가 어제에 이어 유승민 의원과 나경원 의원에게 다소 불편한 질문을 던져봤습니다.
[인터뷰: 유승민 의원] Q : 무상급식 등 민주당과 비슷한 정책을 내세우면서, 포퓰리즘적이다 라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A : "무상급식은 애들 밥 먹이는 문제예요. 저는 거기에는 좌와 우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고요. 우리가 약자 편에서, 가난한자 편에서 그분들을 배려하는 게 진정한 보수라고 생각하고요."
Q : 1등 하려고 나왔어요, 아니면 친박 대변하려고 나왔어요? A : "당연히 1등 하려고 나왔습니다. 제가 '친이-친박' 구도로 가는 그것 때문에 나온 것 아니고, 고통받는 국민을 배려하는 그런 한나라당으로 만들겠다, 그래서 나온 거고. 1등 꼭 하겠습니다."
[인터뷰: 나경원 의원]
Q : 일각에서 대권후보도 여성, 당대표도 여성이면 정권 재창출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데요. A : "일단 시기적으로 겹치지 않고요, 그리고 여성 대표라는 편견을 깨는 것이 여성 대통령에 대한 편견을 깨는 데 도움이 되리라고 봅니다."
Q : 일각에서는 리더십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A : "또다른 편견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천개혁을 같이 했던 의원님께서 단호한 그 리더십으로 대표 한번 맡아보라고 하셨습니다. 당찬 대표, 확실히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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