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화학탄 최대 125만발 제조 능력 갖춰”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0월 14일 0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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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보유한 화학작용제를 모두 화학탄으로 개발한다면 최대 125만 발까지 제조할 수 있을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YTN 보도에 따르면 한국국방연구원의 군사기획연구센터 권양주 연구위원은 연구원의 '동북아안보정세분석' 자료에 기고한 글에서 북한이 보유한 화학작용제 2500~5000톤을 모두 화학탄으로 만든다면 62만 5000발에서 최대 125만 발까지 제조할 수 있는 양이라고 밝혔다.

또 북한의 화학탄은 박격포와 야포, 다연장, 스커드 노동미사일, 항공기 등을 이용해 투발할 수 있다면서 화학작용제 5000톤은 서울시 면적의 4배인 2500㎡를 오염시킬 수 있는 양이라고 설명했다.

권 연구위원은 "북한이 대부분 지하에 저장하고 있는 화학탄이 부식되는 경우 또 다른 재앙이 초래될 수 있기 때문에 최소한 비핵화와 동시에 폐기되도록 국제적으로 비핵화와 같은 수준의 강도와 의지를 가지고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 뉴스팀


▲동영상=화학전 대비 장비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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