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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4월 10일 04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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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홍희덕(59·사진) 당선자는 환경미화원 출신 첫 국회의원이라는 기록을 갖게 됐다. 그는 비정규직 노동자의 대표자격으로 비례대표 2번 후보로 전략 공천됐다.
그는 당선안정권에 공천을 받은 직후 “850만 비정규직의 피눈물을 닦아내는 투쟁을 국회 안팎으로 벌이겠다”는 결의를 밝힌 바 있다.
경북 상주 출신인 홍 당선자는 고향에서 다닌 초등학교 졸업이 학력의 전부로, 13세 때부터 노동자 생활을 시작했다. 40대 초반이던 1993년부터 경기 의정부시 소속 환경미화원으로 일했다. 1999년 의정부 시설관리 노조 사무국장을 지냈고, 2006년에는 민주노총 산하의 전국민주연합노조의 초대 위원장을 지냈다.
김승련 기자 sr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