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정부 외곽 지지모임 ‘국민통합 행동화포럼’ 출범

  • 입력 2008년 2월 20일 03시 03분


이명박 정부의 외곽 지지모임 역할을 할 ‘국민통합 행동화 포럼’이 19일 공식 출범했다.

대선 당시 한나라당 국민통합위원회 인사들이 주축이 된 이 단체는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첫 회의를 열고 출범을 선언했다.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이었던 이윤구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포럼을 이끌며 장경우 전 의원이 수석부회장, 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와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측근인 김백준 대통령총무비서관 내정자 등이 고문으로 참여했다.

포럼은 새 정부의 ‘경제 살리기와 국민통합’ 기치를 실현하기 위해 동서간, 계층간 갈등 해소방안 모색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

이 당선인은 이날 영상메시지를 통해 “선진일류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저력을 한데 모아 이를 성장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며 “각계각층의 지혜를 모으는 포럼이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동정민 기자 dit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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