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8년 2월 16일 02시 57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이 신문이 북한과 중국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6자회담에서 합의한 비핵화 프로세스가 늦어지는 것에 대해 “우리나라 탓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는 중유 제공 등 경제 지원이 늦어지고 미국의 테러지원국가 지정 해제가 실시되지 않은 점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위원장은 또 “(미국의)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북한에 대한 자세의) 변화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25일 취임하는 이명박 정권을 지켜보겠다는 뜻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서영아 특파원 sy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