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중 5000선을 회복한 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증시 현황이 표시되어 있다. 뉴스1
3일 코스피 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수 호가 일시 효력 정지)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26분 22초에 선물가격 상승으로 향후 5분간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이 정지된다고 공시했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거래종목 중 직전 거래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 가격이 5% 이상 상승해 1분간 지속될 경우 발동된다.
매수 사이드카 발동 당시 코스피200의 선물가격은 전일 종가 대비 36.55포인트(5.05%) 상승한 759.15였다.
오전 9시 27분경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3.32포인트(3.91%) 상승한 5142.99에서 거래됐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유예하겠다는 발언 이후 국내 증시가 급등한 지난해 4월 10일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전날엔 ‘워시 발작’에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 호가 일시 효력 정지)가 5분간 발동됐다. 케빈 워시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지명되면서 그의 매파 성향(통화 긴축 선호) 우려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모양새였다. 전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274.69포인트(5.26%) 하락한 4949.67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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