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vs 정동영 75 : 15 , 박근혜 vs 정동영 68 : 22

  • 입력 2007년 6월 1일 03시 01분


코멘트
대선후보 가상대결에서는 한나라당의 ‘빅 2’ 후보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 박근혜 전 대표 모두 범여권 대선후보 선호도 1, 2위인 손학규 전 경기지사,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중 누구와 양자(兩者) 대결을 벌여도 50% 이상의 높은 지지를 얻어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전 시장은 손 전 지사와의 양자 대결에서는 69.3% 대 21.1%로, 정 전 의장과의 양자 구도에서는 75.3% 대 14.6%로 이겼다.

박 전 대표는 손 전 지사와는 56.7% 대 34.1%, 정 전 의장과는 67.9% 대 21.6%였다.

열린우리당 지지자들은 이 전 시장(61.7%)-정 전 의장(28.3%), 이 전 시장(51.9%)-손 전 지사(39.4%)의 가상대결에서 이 전 시장 쪽을 더 지지했다.

그러나 박 전 대표와 손 전 지사가 양자 대결을 벌일 경우 열린우리당 지지자의 50.2%는 두 사람 중 손 전 지사가 대통령감으로 더 낫다고 응답했다.

박 전 대표를 지지한 열린우리당 지지자는 42.8%였다.

이 전 시장은 호남에서도 손 전 지사나 정 전 의장과의 가상 대결에서 상대 후보를 20%포인트 가까운 격차로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박 전 대표는 호남에서의 양자 대결에서는 어떤 경우든 20%포인트 가까이 밀렸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