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 ‘희망연대’ 발기인 105명 발표

  • 입력 2006년 8월 26일 03시 03분


코멘트
고건 전 국무총리가 주도하는 ‘희망한국국민연대(희망연대)’는 25일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을 비롯한 발기인 10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학계에선 이화여대 석좌교수인 정 전 장관을 비롯해 양현수 충남대 총장, 고장곤 전 제주대 총장, 권동일 서울대 교수 등 35명이 참여했다.

경제계에서는 정희자 전 여성벤처협회 회장 등 22명, 문화계에선 소설가 박범신 씨, 연극인 박정자 씨, 탤런트 강석우 김성환 씨, 조강환 방송통신연구원장 등 15명이 참여했다.

시민단체에서는 김동흔 정치개혁시민연대 사무총장, 장용철 윤이상평화재단 사무처장, 체육계에서는 김재엽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법조계에서는 박연철 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부회장 등이 포함됐다.

희망연대는 “발기인들의 연령대는 40, 50대가 60%이며 대학생 2명을 포함해 30대 이하가 8%”라고 밝혔다.

희망연대는 지난달 초 고 전 총리를 비롯해 김수규 전 서울YMCA 회장과 양 총장, 이영란 숙명여대 교수, 이종훈 전 경실련 대표를 공동대표 추천자로 결정했다.

희망연대는 2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발기인 총회를 열고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