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6년 5월 22일 03시 00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D성당 신도 등에게 명함을 나눠주고 있던 배 후보는 급히 피하면서 조 씨의 어깨를 잡아 넘어뜨렸으며 배 후보 선거운동원들이 조 씨를 제지했다.
배 후보는 이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에 찰과상을 입고 양복이 찢어졌으며, 배 후보 사무장 이모(43) 씨는 왼손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고 허리를 삐었다.
D성당 신자인 조 씨는 이날 성당에서 풀베기 작업을 하다 낫을 들고 나타나 “다시는 이곳에 오지 마라”고 말한 뒤 5분 정도 있다가 다시 나타나 낫을 휘둘렀다.
배 후보는 “부산 N고 선배인 조 씨를 몇 년 전부터 알고 지냈다”면서 “며칠 전 길거리에서 만나 명함을 건네자 조 씨가 ‘나는 한나라당 지지자이니까 이러지 말라’고 싸늘하게 말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조 씨는 경찰에서 “성당 정원에서 자원봉사로 낫을 들고 조경작업을 하고 있는데 시끄러워 (유세를) 그만두라고 했으나 배 후보가 가지 않고 계속 선거운동을 해 말다툼이 있었을 뿐 흉기를 휘두른 일은 없다”고 주장했다.
부산=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