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후보 3배로 늘어…지방선거 후보 총 1만2182명 등록

  • 입력 2006년 5월 18일 03시 01분


18일부터 시작되는 5·31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17일 서울지역의 한 후보 사무실에서 후보자와 선거운동원들이 명함을 나눠 주는 연습을 하고 있다. 명함 배포는 후보 본인과 그 배우자 외에 후보와 동행하는 운동원 1명만 할 수 있다. 이종승 기자
18일부터 시작되는 5·31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17일 서울지역의 한 후보 사무실에서 후보자와 선거운동원들이 명함을 나눠 주는 연습을 하고 있다. 명함 배포는 후보 본인과 그 배우자 외에 후보와 동행하는 운동원 1명만 할 수 있다. 이종승 기자
17일까지 후보 등록을 마친 5·31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자와 각 정당이 18일 0시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가 30일 밤 12시까지 13일간의 선거전을 펼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부터 이틀간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17일 오후 11시 반 현재 광역단체장 및 의원, 기초단체장 및 의원 등 4가지 선거에 후보 등록을 한 사람은 모두 1만2182명으로 평균 3.1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잠정 집계했다.

이는 1995년 지방자치제가 전면 부활된 이후 실시된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상 최고의 경쟁률이다. 지방의원 유급화에 따라 정치신인의 참여와 여성 후보자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역대 지방선거 경쟁률은 1995년 2.7 대 1, 1998년 2.3 대 1, 2002년 2.5 대 1이었다.

광역단체장 선거에는 66명의 후보자가 등록해 평균 4.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초단체장은 848명(3.7 대 1), 지역구 광역의원은 2068명(3.2 대 1), 지역구 기초의원은 7995명(3.2 대 1)이 등록했다.

특히 여성 후보자는 광역단체장 후보 4명, 기초단체장 후보 23명을 포함해 모두 1394명(11.4%)으로 2002년 지방선거 때의 394명(3.6%)에 비해 3배가량 늘어났다.

선관위는 등록 접수된 후보 가운데 이날 오후 11시 현재 1만1779명에 대해 후보 등록 심사를 마쳤다.

이 가운데 범죄 전과자는 1293명(11.0%)으로 집계됐고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남성 후보자는 1512명(14.3%)이었다. 최근 5년 동안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은 후보는 274명(2.3%), 세금 체납자는 227명(1.93%)이었다.

이번 선거에서는 광역단체장 16명, 기초단체장 230명, 광역의원 733명, 기초의원 2888명 등 모두 3867명을 뽑는다.

김정훈 기자 jnghn@donga.com

박민혁 기자 mh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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