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2년간 당비 미납 구설…他후보와 형평성 논란

  • 입력 2006년 4월 19일 03시 01분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나선 오세훈(吳世勳·사진) 전 의원이 2004년 17대 총선 불출마 선언 이후 지난 2년 동안 당원 자격을 유지하면서도 당비를 내지 않다가 최근 시장후보 등록을 하면서 뒤늦게 300만 원의 특별당비를 냈다.

당비를 내지 않았다고 해서 당원자격이 정지되거나 공직후보 경선 출마 자격이 제한되는 것은 아니나 그동안 당비를 내 온 다른 후보들과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나선 맹형규(孟亨奎) 전 의원과 홍준표(洪準杓) 의원은 매달 30만 원의 당비를 자동 납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당헌 당규는 1년에 6개월 이상, 매달 2000원 이상의 당비를 납부하면 책임당원으로 인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맹 전 의원은 “당내 경선은 누가 당원의 대표성을 갖는가를 선택하는 경쟁의 장”이라며 “당비를 낸 사람이 당비를 안 낸 사람을 선출하는 모순을 당원들이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공격했다.

정용관 기자 yong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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