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황우석교수 연구지원 전담 ‘바이오 대사’ 신설

  • 입력 2005년 8월 2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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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부는 황우석(黃禹錫) 서울대 석좌교수의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국장급의 ‘바이오 연구 지원대사’ 직을 신설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1일 “황 교수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위해 1년 임기의 대사 직을 신설해 서울대에 파견할 예정”이라며 “신임 대사는 황 교수팀의 연구활동 중 국제적 접촉이 필요한 업무 등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초대 대사엔 정해욱(丁海郁·외시 12기) 경제통상연구관이 내정됐다.

외교부는 “황 교수 측에 어떤 도움을 필요로 하는지를 문의했더니 ‘연구진만의 힘으로는 국제 협력 및 프로젝트 업무에 어려움이 있다’고 해 대사 직을 신설케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정안 기자 cre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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