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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5년 6월 27일 03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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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수(金晩洙) 청와대 대변인은 26일 “곽 장관이 지난 주말 스스로 용퇴하겠다는 뜻을 알려 왔고 27일 정식으로 사표를 제출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곽 장관이 오래 일한 만큼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며 문책성 인사는 전혀 아니다”고 말했다. 곽 장관은 지난해 2월 임명돼 1년 4개월간 재직했다.
후임 환경부 장관 후보로는 문국현(文國現·사람입국신경쟁력특별위원회 위원장) 유한킴벌리 회장, 정진승(鄭鎭勝)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장, 김상희(金相姬) 여성환경연대 대표가 거명된다. 박선숙(朴仙淑) 현 차관의 승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후임 법무부 장관에는 열린우리당 천정배(千正培) 의원이 유력한 가운데 정홍원(鄭烘原)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도 거론된다.
청와대는 최근 총기난사 사건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윤광웅(尹光雄) 국방부 장관에 대해서는 야당 측의 해임건의안 제출 상황 등을 지켜본 뒤 교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정훈 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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