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日 6자회담 수석대표 26일 서울 회동

  • 입력 2005년 2월 23일 17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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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국 일본의 6자회담 수석대표는 26일 서울에서 실무협의를 갖고 북한의 핵무기 보유 및 6자회담 무기한 불참 선언에 따른 대책을 협의한다고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이 23일 발표했다.

반 장관은 이날 주례 내외신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 협의에는 한국의 송민순(宋旻淳) 외교부 차관보, 미국의 크리스토퍼 힐 주한 미 대사, 일본의 사사에 겐이치로(佐佐江賢一郞)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일 3국은 이번 협의에서 왕자루이(王家瑞)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의 최근 방북 결과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북한을 6자회담에 조기 복귀시키기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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